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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홍준표, 양아치가 어때서? / 의원 총사퇴, 우리에게 기회! / 정계선·김복형의 ‘시그널’?

2025-03-25 2,3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홍준표 시장, 권성동 원내대표, 말이 좀 험한데요?<br> <br>A. 두 사람, 채널A '국회의사담' 찾은 손님들이죠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 향해 함께 공격하던 두 사람, 홍 시장의 양아치 발언에 싹 갈라졌습니다. 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채널A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 <br>그 친구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니까? 숨만 쉬는 것 빼고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채널A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 <br>그건 거짓말이에요. 거기서도 또 거짓말 하네요.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채널A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<br>저거는 양아치다! 자기 도와준 사람도 제물로 끌어들이는 거는 양아치나 하는 짓이지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채널A '국회의사담 앵커스')]<br>아주 몹쓸 일을 하는 사람은 이제 양아치라고 하기도 하고 뭐 그러는데 그런 과격한 표현을 쓰는 거는 제 품격하고 어울리지가 않아 가지고 동의를 못하겠습니다. <br><br>Q. 권 원내대표, 홍 시장의 품격을 지적했네요.<br> <br>A. 홍 시장, 받아쳤는데요. <br><br>"부패한 정치인을 상대하는데 양아치란 말 했다고 품격을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"면서 "앞으로 더 원색적인 말 오갈텐데 품격 따지면서 정권 내줄거냐"고 반문했습니다.<br><br>Q. 두 사람 원래 사이가 별로였나요? <br><br>A. 네. 2년 전 권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 이어 대표 직무대행 맡았을 때부터 사이는 별로였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2022년 9월, 유튜브 '홍카콜라')] <br>권성동 대표의 행동도 구질구질하다. 옳지 않다는 거예요 <br> <br>Q. 뒷수습을 한 뒤에 물러나겠다고? <br>노! 분란의 책임자가 어떻게 수습 당사자가 됩니까?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당시 의원 (지난해 4월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]<br>그분은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다 담아두지 못하는 스타일이 아니지 않겠어요. 코멘트 자체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여야 의원들, 뭐가 기회라는 겁니까?<br> <br>A.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을 비판하면서 국회의원 총사퇴를 거론하자, 여권이 격하게 반겼습니다. <br><br>[이언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어제)]<br>이정도 내란상황이면 여야 국회의원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 다시 치릅시다<br><br>가장 먼저 총사퇴 외친 윤상현 의원 "민주당 입법독재에 맞설 유일한 길"이라며. <br><br>총선 결과도 희망적이라던데요. <br> <br>여권으로선 이 최고위원의 '총사퇴'론, 울고싶은데 뺨때려준 격이죠.<br><br>Q. 민주당은 선을 긋는다면서요.<br> <br>A. 당 지도부도, 소속 의원들도 하나같이 "이 최고위원 개인 의견"이라고 부인했는데요.<br> <br>그런데, 지금은 때가 아니라면서도, 조기 총선을 언급한 의원이 나와습니다. <br>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SBS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탄핵 국면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의원직 사퇴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 (대통령) 파면이 선고되고 하면 국회도 책임을 같이 묻는 차원에서 총선과 대선을 같이 치르는 것은 가능할 수 있지 않겠냐<br><br>Q. 대통령이 탄핵되면 조기 총선을 하자는 거네요? <br><br>김 의원 측은 "갑작스런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"는 취지라고 해명했는데요. <br> <br>여야 모두 조기 총선하면 서로 유리할 거라고 보는 걸까요. 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정계선·김복형 헌법재판관 보이는데, 시그널을 보냈어요?<br> <br>A. 어제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결과 두고 정반대 선택을 한 두 재판관이죠. <br> <br>정치권에선 이들이 정반대 선택을 한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습니다. <br><br>[조응천 / 전 개혁신당 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헌법재판관 임명 같은 경우 자기 자신의 문제이기도 했거든요. 사감이 엿보인다. <br><br>[양기대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 나이트')] <br>각하가 되면 평의에 못 들어가거든요. (평의에) 들어가서 뭔가 신호를 보냈다.<br> <br>정계선 재판관은 사감으로, 김복형 재판관은 더 확실하게 기각 의견을 냈다는 거죠. <br><br>Q. 대통령 탄핵 선고에 어떤 시그널일까요?<br> <br>의견 차가 너무 커서 평의 내내 부딪칠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 <br><br>[윤희석 / 전 국민의힘 대변인 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>이 정도 인식 차이라면 윤 대통령 관련한 쟁점(에 대해서도) 굉장히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. 강이 넓어서 바다까지<br> <br>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재판관들의 행동과 말 하나에 안테나 바짝 세우는 모양새입니다. (신호잡기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·김채은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디자이너: 김민수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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